분류 전체보기12 시간을 되감아 주는 후회 버튼 엉뚱한 발명하기. 다섯 번째시간을 되감아주는 후회 버튼 : 누르면 방금 한 말&행동만 되돌릴 수 있는 한정 리셋 버튼. 누구에게나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있다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아니 수없이 많이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단지 몇 초만, 혹은 하루만이라도 과거로 돌아가서 그 선택을 되돌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친구와의 다툼에서 했던 말 한마디, 놓쳐버린 기회의 순간, 혹은 단순한 감정에 휩쓸려 저지른 행동 하나. 그 순간들은 지나갔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속 깊은 곳에 남아 무겁게 가라앉아 있다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떠올라 우리의 감정을 흔든다. 이처럼 후회는 누구나 갖고 있는 보편적인 감정이지만, 동시에 가장 개인적인 감정이기.. 2025. 7. 2. 자동 토닥임 기계 엉뚱한 발명하기 네 번째. 자동 토닥임 기계 : 우울할 때 옆구리 톡톡 해주는 휴대용 위로 장치. 말보다 필요한 건, 가끔 ‘토닥임’ 일 때가 있다.살면서 겪는 대부분의 힘듦은 꼭 말로 설명되지 않는다.누군가에게 지금 내가 어떤 상태인지 설명하는 건 쉽지 않고, 그 말을 꺼낼 용기를 내는 것도 버겁다. 마음속에 쌓인 슬픔이나 불안은 꼭 말로 표현되지 않아도 누군가 다정하게 등을 두드려주면 그 순간 울컥하고 무너지는 감정들이 있다. 말보다 먼저, 몸이 감정에 반응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토닥임'이라는 행위가 주는 위로의 본질이다. 토닥임은 본능에 가까운 위로의 방식이다.우리가 갓난아기였을 때, 울음을 달래주는 방식은 말이 아니라 포옹과 토닥임이었다. 그때부터 우리는 타인의 손길을 통해 ‘괜찮다’는 메.. 2025. 7. 2. 거짓말 감지 안경 엉뚱한 발명하기 세 번째.거짓말 감지 안경 : 상대가 거짓말할 때 색이 바뀌는 패션 아이템. 우리는 왜 거짓말을 구분하고 싶어 질까?어떤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때, 문득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이 말... 진짜일까?”말은 참 편리한 수단이지만, 동시에 가장 쉽게 왜곡될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하다.우리는 모두 거짓말을 해봤고, 거짓말을 당해본 적도 있다. 진실을 가장한 위로, 사실처럼 들리는 변명, 혹은 착한 사람처럼 보이기 위한 포장된 말들. 이 모든 말의 회색지대 속에서 사람들은 수시로 헷갈린다. ‘이 말을 믿어도 될까?’, ‘혹시 속고 있는 건 아닐까?’ 사실 거짓말은 누구나 하는 행동이다.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평균 하루에 1~2번은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물론 이 중 대부분은 선의의 .. 2025. 7. 2. 기분에 따라 맛이 바뀌는 라면 엉뚱한 발명하기 두 번째.기분에 따라 맛이 바뀌는 라면 : 분노하면 매워지고 우울하면 짜지는 스마트 라면. 감정에 따라 맛이 변하는 기술, 어떻게 가능할까?기분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라면이라는 개념은 단순히 상상의 산물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실제로 이 기술은 감정 인식 기술과 분자 조합 조절 기술의 융합을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먼저 핵심은 사용자의 기분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기술입니다. 이는 스마트폰 앱 또는 라면 용기에 내장된 간단한 생체 센서가 사용자의 얼굴 표정, 음성 톤, 혹은 뇌파와 같은 생체 데이터를 분석해 감정 상태를 인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예를 들어, 사용자가 피곤하거나 우울한 상태일 경우에는 뇌파와 심박수의 패턴이 일정한 양상을 띠게 되고, 이는 “다운된 감정”으로 해석됩니.. 2025. 6. 30. 말하면 바로 해명해주는 티셔츠 엉뚱한 발명하기 첫 번째.말하면 바로 해명해 주는 티셔츠 : “그게 아니고요”를 자동으로 말하는 옷. 오해가 일상인 세상에서 ‘해명’은 빠를수록 좋다우리는 생각보다 자주 오해받는다. 출근길에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어도 “기분 나쁜 일 있어?”, 혼잣말을 하다가 들키면 “지금 뭐라고 한 거야?”, 평범한 티셔츠에 특이한 문구 하나만 박혀 있어도 “너 그거 무슨 뜻이야?”라며 질문이 날아온다. 현대인은 늘 자신의 말과 행동, 표정, 스타일에 대한 해명을 요구받는 시대를 살고 있다. SNS에서의 짧은 문장 하나로 논란이 일기도 하고, 개인의 취향이 왜곡된 시선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이런 환경에서 우리는 해명을 선택이 아닌 생존의 수단처럼 여길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해명은 피로한 일이다. 매번 나를 설명해야.. 2025. 6. 30. 오늘은.. 밀리언 달러 홈페이지(The Million Dollar Homepage)는 영국 윌트셔 출신 학생인 알렉스 튜(Alex Tew)가 자신의 대학교 교육에 들어갈 학비를 벌 목적으로 2005년에 개설한 웹사이트이다. 이 홈페이지는 1000 × 1000 픽셀 그리드로 된 백만 화소로 이루어져 있다. 이 홈페이지에 있는 이미지 기반 링크는 10 × 10 블록마다 1달러에 팔려나갔다. 화소 블록을 구매한 사람들이 조그마한 그림들을 제공하면 올라간 그림들이 URL에 연결되었고 이렇게 연결된 링크 위에 커서를 가리키면 표어가 나타난다. 이 웹사이트는 그림 안에 있는 모든 화소를 판매하여 창작자에게 백만 달러의 소득을 안겨다주는 것을 목표로 만든 것이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이 사이트가 화소를 판매하는 다른 웹사이트들.. 2025. 6. 9. 이전 1 2 다음